본문 바로가기
내돈내산

안국동 주민이 추천하는 찐 맛집 <재동맷돌순두부>

by samthegreatest 2022. 3. 18.
728x90

간혹 분식집에서 먹는 순두부는 너무 자극적이거나, 너무 맵거나, 말그대로 고추기름에 순두부를 넣은듯한 순두부 찌개를 경험 할 수 있다. 

그런데 오늘 소개할 곳은 정말 안국동의 터줏대감같으면서도 자극적이지 않고, 맛있게 매콤하고 든든한 순두부 집인 <재동 순두부> 이다. 

순두부 

먹기도 힘든 바지락이 여러개 들어있는 해물순두부를 싫어한다. 

국물의 맛이야 잡아 줄수는 있어도 사실 바지락으로 순두부 맛을 잡는것보다 밖에서는 다시다 한 스푼으로 맛내는 순두부 찌개가 더 맛있고 더 많다는것도 우리 모두 알고 있지 않은가? 

그런데 이곳 해물 순두부에는 조갯살은 들어있어도, 조개 껍질은 들어있지 않고, 탱탱 탱탱한 새우살이 몇개나 들어 있어 맛도 좋고 씹는 재미까지 느낄 수 있는 순두부 찌개다.

아주 좋았던것은, 국물속에서 말로 표현하기 힘든 깊은 맛이 있었고, 두번째로는 자극적이지 않아서 좋았다. 

그리고 두부자체가 인위적인 달달함이 아니라 단백질이 가지고 있는 달달함이 커서 먹는 내내 좋은 두부를 먹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 

기본찬

심지어 너무나도 훌륭한 기본 찬이 제공 된다.

김, 계란말이, 도토리묵, 겉절이, 그리고 우엉까지 무엇하나 맛 없는 반찬 없이 훌륭하게 제공이 되었다. 

 

 

싹 비웠다.

짜거나 자극적이지 않아 밥과 국을 깨끗이 싹 다 비웠다.

그리고 너무 좋았던 것은, 밥을 달라고 하면 추가금 없이 더 주신다는것이다. 이런 혜자의 집이.. 요새도 있다니!! 

안국동 가회동 북촌에 놀러와서 맛잇는 순두부를 먹어보면 좋을것 같다.

이집은 정말 안국동 주민이, 가회동 주민이, 북촌 주민이 추천하는 맛집이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