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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돈내산

안국동 주민이 추천하는 북촌 맛있는 카페<무에/mueh>

by samthegreatest 2022. 3.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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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한달정도 되었을까? 

일요일 오후 동네를 거느리는데, 원래 갤러리였던 작은 공간에 커피머신이 보이길래, 언제 오픈하는지 궁굼해서 들어가보았다.

그랬더니 그때 아직 오픈 전엔 커피를 맛 보여주시겠다며 무료로 아메리카노를 주셔서 받아나왔다.

중앙고 쪽으로 걸어가면서 마시는데 커피가 너무 맛있는것 아닌가? 

어제 지방에서 올라온 지인과 근처에서 밥을 먹고 좋은 카페를 가고 싶다고 해서 오늘 소개할 무에로 발걸음을 옮겼고, 

지인은 역시라며 박수를 치며 맛있게 커피를 먹고 나와 북촌의 새로운 카페 안국동의 새로운 카페 mueh를 칭찬했다. 

외관

북촌 계동길을 걷다보면 아마도 가장 상징적인것을 꼽자면, 하나는 중앙고 이고, 또 하나는 계동교회일것이다.

이 무에는 계동교회 바로 옆에 위치하고 있다. 

우후죽순으로 생겨나는 카페와 에스프레소 바 들 속에서 이곳 mueh 무에 는 컨셉이 아닌, 카페의 본질을 구현하기 위해 아주 노력한 흔적이 보였다. 

미친 감각

바닥을 살리기 정말 힘들었을텐데, 저 바닥 위에 메탈과 우드로 말도 안되는 감각적인 인테리어를 만들었다.

차가우면서도 중간 중간 따뜻한 느낌을 생화들을 통해 더 많이 표현한것같다. 

정말 맛있는 커피를 만들기 위해 디스펜서, 그라인더, 에스프레소머신, 그리고 로스터기만 바 위에 올려두었다.

컨셉이 아닌 맛있는 커피로 승부하겠다는 마음이 느껴졌다. 

 

 

아아

사실 아아와 드립커피도 시켰다. 

향이 좋고, 입안의 바디감도 너무 좋은 커피였다.

달달함도 입안에 오래 남았고, 다른 조잡하거나, 안좋은 커피가 주는 맛이 없어서 계속 음미하며 먹게 되었다.

진짜 맛있는 커피는 다른 스낵이 없어도 되는데, 이 커피가 그랬다. 

계동길에 맛난 커피집이 몇몇 있는데 다른 집들이 긴장해야할것 같다.

 

메뉴

금액은 이동네 보통 커피와 비슷하다.

오히려 5000원이라는 금액은 북촌에서 저렴하게 느껴지는 가격이기도하다. 

심지어 테이크 아웃은 천오백원이나 할인이 되니 북촌, 안국동, 창덕궁에 놀러왔다면 꼭 들려보길 권한다.

시멘트와 하얀색 페인트 그리고 통창 덕분에 그 어디서 사진을 찍어도 엄청나게 예쁘게 찍힌다.

북촌에서 , 안국동에서, 사진이 예쁘게 찍히는 카페를 찾는다면 이곳이 그곳인것 같다. 

 

북촌, 한옥마을, 안국동, 가회동, 삼청동을 놀러왔다면 꼭한번 들려보길 추천한다.

안국동 주민이 자신있게 추천하는 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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