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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덕궁맛집6

안국동 주민이 강력 추천 하는 안국동 맛집 <정담은보쌈> 관광지에 살면서 정말 맛있고 분위기 좋은집 찾기란 쉽지 않다. 오늘 소개할 집은, 정말 안국동주민이 초 강력 추천하는 보쌈집이다. "보쌈집이 맛있어봐야 얼마나 맛있겠어?" 라고 생각한다면 큰 오산인데, 이곳은 맛도 맛이지만, 분위기와, 맛, 가격, 그리고 다양한 주류들이 이집을 꾸준히 찾아가게 만드는 매력이 있다. 현대적인 모습을 하고 있는 한옥에서의 보쌈이라... 기대가 되었다. 항상 그 바로 앞에 있는 곰탕집때문에 보쌈집이 있단것을 못보고 지나쳤었는데, 이집을 왜 이제야 알았을까 하는 후회가 컸다. 기본찬들이 훌륭하다. 우선 해초류와 쌈야채, 그리고 샐러드와 된장국이 나오는데, 서비스 된장국의 맛이 아니다. 한번 리필해 먹을정도로 괜찮았다. 우선 보쌈과 가오리회다. 가오리회 양념도 적당히 달고 매콤해.. 2022. 7. 9.
<Fru> 북촌 주민이 추천하는 분위기,맛 깡패 신상 맛집 안국역에서 내려 정독 도서관 쪽으로 쭈욱 걸어오다보면 3월에 갓 오픈한 아주 작은 사이즈의 일본 가정식 같으면서도, 선술집, 음악과 함께 하는 다이닝 바가 새로이 문을 열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요새 우리동네에 좋은 집들이 많이 생겨서 기분이 좋아진다. 또 생기는 집들이 맛있고, 정성이 가득한 집이라는게 느껴져서 더 기분이 좋다. 북촌, 경복궁, 가회동, 한옥마을, 안국역에서 데이트하면서 데려가면 절대 실패할일이 없는 넘버원 맛집이다. 가회동 우드앤 브릭 바로 옆에 있는데, 사실 몇번 걸어다니면서 "새로운 집이 들어오나보네" 라고만 말하고 들어가질 못하고 있다가, 엊그제 처음 들어가보았다. 말 그대로 분위기 깡패다. 마치 일본 와세다 대학교 놀러갔을때 와세다 근처의 작은 돈까스 집에 온것 같은 느낌을 .. 2022. 4. 10.
안국동 주민이 추천하는 숨겨진 맛집 <아키> 안국역에서 계동길로 걸어 올라가다 보면 꼭 지나쳐야만 하는 사거리가 있다. 그곳은 바로 파리바게트 사거리이다. 그곳이 거의 모든 길의 교차로이자 사람이 가장 많이 다니는 길목이다. 그 파리바게트 2층에 가성비갑인 엄청난 맛집이 숨어있었다. 아니 정확히 말하자면, 그자리에 생긴지는 반년정도 지났지만, 늦게나마 진주를 찾았다고 말하는것이 맞는 표현 같다. 바로 옆에 위치한 새로 생긴 모 일식집보다 가격도 거의 3~40% 가량 저렴한 느낌이고, 아무튼 좋다. 정말 동네 주민만 아는 그런 맛집인것 같다. 여행객들을 잘 본적이 없고, 사실 오늘도 안국동 친구들끼리 모여서 들어간 집인데 너무 맛있어서 블로그에 바로 올린다. 바테이블에 한 열명정도 앉을 수 있고, 5~6명 앉을 수 있는 테이블이 4개 정도 있는 작다.. 2022. 3. 31.
안국동 주민이 추천하는 찐 맛집 <재동맷돌순두부> 간혹 분식집에서 먹는 순두부는 너무 자극적이거나, 너무 맵거나, 말그대로 고추기름에 순두부를 넣은듯한 순두부 찌개를 경험 할 수 있다. 그런데 오늘 소개할 곳은 정말 안국동의 터줏대감같으면서도 자극적이지 않고, 맛있게 매콤하고 든든한 순두부 집인 이다. 먹기도 힘든 바지락이 여러개 들어있는 해물순두부를 싫어한다. 국물의 맛이야 잡아 줄수는 있어도 사실 바지락으로 순두부 맛을 잡는것보다 밖에서는 다시다 한 스푼으로 맛내는 순두부 찌개가 더 맛있고 더 많다는것도 우리 모두 알고 있지 않은가? 그런데 이곳 해물 순두부에는 조갯살은 들어있어도, 조개 껍질은 들어있지 않고, 탱탱 탱탱한 새우살이 몇개나 들어 있어 맛도 좋고 씹는 재미까지 느낄 수 있는 순두부 찌개다. 아주 좋았던것은, 국물속에서 말로 표현하기 힘.. 2022. 3. 18.
북촌에 새로 오픈한 <핑크 래빗 가든> 프레첼&샐러드 지난 주 어느날 저녁 동네를 잠시 산책 하는데, 오랫동안 비워져 있던 공간에 공사하는것이 보여 잠시 들어가보았다. 거의 인테리어가 끝나보이는 상태였는데, 갑자기 건물안에서 사람이 나오더니, 다음주 수요일에 가오픈을 한다 알려주었다. 굉장히 친절한 사장님이었는데, 수요일 오픈한다해서, 오늘 미팅도 있겠다. 미팅 장소를 그곳으로 정해서 다녀와봤다. 북촌 계동길을 걷다보면 가장큰 점포로 보이는것은 누가 뭐래도 편의점일것이다. 편의점 맞은편 골목에 자리잡은곳인데, 한동안 정리가 안되어 있어, 우스갯소리로 가장 예쁜 정원이 있는 흉가라고 했었는데, 완전 깨끗하고 깔끔한 정원이 만들어졌다. 외관은 옛날에 살던 부호의 주택과 같은 느낌이다. 1층 내부에는 중간에 드라이 플랜트로 플랜테리어가 되어있다. 막 오픈한 가게.. 2022. 2. 24.
안국동 주민이 추천하는 카츠 - 일월카츠 디저트만 가득한 동네에 괜찮은 돈까스집이 들어오다. 현대 건설 재동 사옥 앞 작은 골목길에 치킨집이 있었다. 어느날 부터 그곳에서 공사를 하기 시작했다. 치킨집은 가보지 못했어도, 새로들어오는 집이 무엇일까 궁굼했는데, 문을 연것 같아 어제 다녀와보았다. 처음 이곳에 들어갈때 기분이 좋았다. 아주 오래되어 보이는 구옥의 상가 건물인데 그 골목길을 따라 걸어가보니 상상치 못했던 힙하면서도 심플해보이는 외관의 점포가있었기 때문이다. 왼쪽의 달과 우측의 해가 있고, 둥글게 산을 표방한듯한 모양의 볼록한 모양들은 수퍼마리오의 요시 아일랜드 산을 떠오르게도 해서 재미있는 느낌이었다. 아스팔트 도로 위로 깔려진 도로 위로 눈을 확 밝혀주는 머스타드색의 바닥까지 여러요소가 눈을 먼저 즐겁게 해주었다. 문을열고 들어가.. 2022. 2.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