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셀인11 셀인일기 11단계 : 마루 , 가구 좋은 사람 인테리어를 하면서 느꼈던 것은 정말 죄짓고는 못살겠다는것을 느꼈다. 그 이유는 무슨 무협지 마냥 힘든일을 봉착할때마다 귀인들을 만나게 되서 문제해결이 되는 신기한 경험을 했기 때문이다. 자주가는 치킨집이 있는데, 마치 엄마처럼 이모처럼 우리를 항상 잘 챙겨주시고, 우리또한 엄마처러 이모처럼 잘 모시면서 지내왔다. 현충일까지 마루를 정하지 못해서 걱정을 하고 있었다. 을지로를 돌아다녀도 가격이 다 조금씩 다르고 물건이 좋아보이면 사람이 안좋아보이고, 결정적으로 엘리베이터 없는 스카이 안되는 장소라 하니 다들 절레 절레 해서 현충일날도 을지로를 돌고 치킨집으로 갔다. "아니 ~ xx아 인테리어 준비 엄청 열심히 한다던데 ~ 다 잘되고 있어?" 라며 나에게 물으셔서 "어머니(사장님이지만 어머니라 불.. 2022. 3. 7. 셀인 일기 10단계 : 전기 공사 그리고 실링팬 1타 3피 기간을 줄일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는 도장을 하면서 겹쳐서 할 수 있는 공정들을 만들었기 때문인데, 사실 겹쳐서 안했더라면 3~5일 정도 더 늘어났을것이다. 모든 공사가 그렇듯 다 중요하지만, 이번 인테리어에 있어서 가장 중요했던 것은 전기였다. 그 첫번째 이유로는 벽에 존재하는 모든 스위치를 없애고 나름 스마트홈 구축을 위해서였다. 본래는 전체 소등 하는 스위치를 만들고 싶었는데 그게 조금 힘들다라는 말을 듣고 우리가 머리를 모아 내린 결론은 그러면 구글 홈 과 연결해서 물리적으로 소등 하는 방법을 없애는것이었다. 우리가 나름 신문물을 전기기사님에게 보여주어 전기 하시는 분께서 뜻밖의 숙제를 안게 되었지만 덕분에 기사님도 iot 시스템을 잘 구축하는 사람이 되었고 우리도 잘 쓰고 있다. 두.. 2022. 3. 6. 셀인 일기 9단계 : 타일 그리고 화장실 그리고 꿀팁 윤현상재 그리고 을지로 윤현상재를 제집 드나들듯 하루가 멀다하고 매주 갔었던것 같다. 윤현상재 뿐만 아니라 그 근처 디자인 하우스, 가구점, 인테리어 매장 들의 물건을 보는것이 아니라, 그 공간의 인테리어와, 특히나 그 매장들의 화장실을 보면서 많은 영감을 얻고 공부를 할 수 있었다. 우연히 유튜브로 계속 화장실 인테리어에 관한것을 보다가 어느 한 유튜버가 "여러분 윤현상재의 물건중 대다수는 을지로에 있어요" 라는 말을 함과 동시에 "가격도 조금더 저렴해요" 라는것 아닌가? 저 말이 사실이건 아니건 확인을 해야겠다 싶어서 내가 원했던 타일을 적어두고, 을지로를 샅샅히 돌아다니기 시작했다. 꿀팁 !! 다크한 화장실을 원했다. 그래서 이태리에서 온 다크한 타일을 보았고, 600*600 각 타일을 쓰고 싶었다.. 2022. 3. 5. 셀인 일기 7단계 : 목공 가벽 만들기/ 슬라이딩 도어 목수님 찾기 인테리어의 꽃이라 불리는 목공을 하는데 있어서 제대로된, 감각있고, 잘 하는 목수를 만나는것도 정말 엄청난 운이 따라줘야 하는 영역이다. 매일 새벽기도를 가는 부모님께 인테리어할때 좋은 사람 만나게 해달라고 매일 중보 기도를 부탁을 할 정도였으니... 어느 정도일지 알것이다. 목수를 찾는데 있어서는 정말 많은 사람들을 만났고, 수소문 했고, 인터뷰 했고, 찾아다녔다. 온/오프라인을 떠나서 동네에 있는 반장사무소, 목공 사무소 등등까지 다 찾아보고 나서, 들었던 생각은 "그래서 내가 목공으로 원하는게 무엇이지?" 였다. 사실 잠깐동안 짧게나마 살짝 미쳐서 거실을 아트월로 하는데, 그걸 템바보드로 꾸미고 나무는 오크로 하는 그런 상상까지 했었는데, "simple is the best" 를 다시 .. 2022. 2. 25. 셀인일기 6단계 : 벽지 제거 + 샷시 필름 시공 좋은 사람이 장땡 2021년 6월 5일 토요일 힘겨운 철거를 끝냈다. 철거만 했을뿐인데 온몸이 피로하기 시작했다. 철거가 끝나고 주말에는 쉬려고 했으나, 우리의 목표는 짧은 시공이었기에, 주말동안 소리 안내고 할 수 있는 공정을 찾아보니 필름작업이 있었다. 몇번을 이야기 했지만, 스카이와 사다리가 되지 않는 엘리베이터가 없는 건물이다 보니. 샷시를 통으로 갈기에는 약간의 제약이 있었다. 샷시 필름 작업 전 체리몰딩의 샷시는 도저히 보고선 생활 할 자신이 없었기에 샷시를 갈지 않지만 가장 확실히 할 수 있는 방법을 찾다 보니 필름으로 대체 하기로 했다. 대충 위의 동영상을 보면, 거실의 통창을 제외하고서는 모든 체리 몰딩은 흰색으로 필름작업을 하기로 했다. 다행히 지인을 통해 필름업자를 소개받았는데, 너무.. 2022. 2. 20. 셀인 일기 5단계 : 철거. <철거팁> 일이 너무 잘 풀린다면... 의심해보자 셀프 인테리어를 하면서 가장 힘들었던것중 하나가 바로 철거였다. 철거는 셀프 인테리어를 시작하는 첫 공정인데 그 첫 단추가 잘 안 채워질뻔 해서 멘탈이 무너질뻔 했으나, 정신을 다잡고 진행한 결과 조금은 불편했으나 어찌되었든 끝은 내었다. 철거업체... 하.. 할말이 너무 많다. 정말 모든 사람들이 그런것은 아니지만, 뭔가 그냥 공공연면서도.. 항간에 떠도는 소문을 인용하자면 철거하는 사람들이 가장 양아치라는... 말을 나름 공신력 있는 카페에서 밀어주는 업체를 사용하면서 깨닫게 되었다. '속는셈치고' 라는 말은 절대로 셀인을 하면서 가지면 안되는 생각이고, 그런 마음을 갖는 순간 자기 자신에게 너무나도 큰 짐을 주게 되어버린다. 우선 나에게 일차적인 잘못이 있다... 2022. 2. 10. 이전 1 2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