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뚝딱 셀인일기13

셀인일기를 마치며 - 전체 견적가 + 온라인 집들이 입주청소와 이사 입주 청소는 그 전전해 숨고에서 이용 했던 업체로 선정했다. 굉장히 믿음직 스러운 남자 한국인 사장님과 몽고 여성분들 팀이었다. 상당히 세심하게 잘 봐주셨었기 때문에 잊지 않고 다시 연락 드리고 별탈 없이 싹다 해주시고 가셨다. 이사도 잘 들어왔고, 엄청난 맥시멀리스트가 미니멀리스트가 되어보겠다며 옷을 200벌 가까이 버리거나 팔고 그나마도 다 못 팔아서 여기저기 나눠주고 했는데도 옷장은 꽉차는것 같았다. 그나마 다행인게 건물에 공용 스토리지가 있어서 어느정도 짐을 보관 할 수 있었기에 큰 짐들은 빼둘 수 있었다. 아무튼 이사도 잘 마쳤고, 모두가 궁굼해 할 금액을 시원하게 공개 하겠다. 위에는 견적가라고 써져있지만 실제로 공사 이후 계산해보니 지출된 금액은 1,898만원이었다. 턴키 업.. 2022. 3. 9.
셀인일기 11단계 : 마루 , 가구 좋은 사람 인테리어를 하면서 느꼈던 것은 정말 죄짓고는 못살겠다는것을 느꼈다. 그 이유는 무슨 무협지 마냥 힘든일을 봉착할때마다 귀인들을 만나게 되서 문제해결이 되는 신기한 경험을 했기 때문이다. 자주가는 치킨집이 있는데, 마치 엄마처럼 이모처럼 우리를 항상 잘 챙겨주시고, 우리또한 엄마처러 이모처럼 잘 모시면서 지내왔다. 현충일까지 마루를 정하지 못해서 걱정을 하고 있었다. 을지로를 돌아다녀도 가격이 다 조금씩 다르고 물건이 좋아보이면 사람이 안좋아보이고, 결정적으로 엘리베이터 없는 스카이 안되는 장소라 하니 다들 절레 절레 해서 현충일날도 을지로를 돌고 치킨집으로 갔다. "아니 ~ xx아 인테리어 준비 엄청 열심히 한다던데 ~ 다 잘되고 있어?" 라며 나에게 물으셔서 "어머니(사장님이지만 어머니라 불.. 2022. 3. 7.
셀인 일기 10단계 : 전기 공사 그리고 실링팬 1타 3피 기간을 줄일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는 도장을 하면서 겹쳐서 할 수 있는 공정들을 만들었기 때문인데, 사실 겹쳐서 안했더라면 3~5일 정도 더 늘어났을것이다. 모든 공사가 그렇듯 다 중요하지만, 이번 인테리어에 있어서 가장 중요했던 것은 전기였다. 그 첫번째 이유로는 벽에 존재하는 모든 스위치를 없애고 나름 스마트홈 구축을 위해서였다. 본래는 전체 소등 하는 스위치를 만들고 싶었는데 그게 조금 힘들다라는 말을 듣고 우리가 머리를 모아 내린 결론은 그러면 구글 홈 과 연결해서 물리적으로 소등 하는 방법을 없애는것이었다. 우리가 나름 신문물을 전기기사님에게 보여주어 전기 하시는 분께서 뜻밖의 숙제를 안게 되었지만 덕분에 기사님도 iot 시스템을 잘 구축하는 사람이 되었고 우리도 잘 쓰고 있다. 두.. 2022. 3. 6.
셀인 일기 9단계 : 타일 그리고 화장실 그리고 꿀팁 윤현상재 그리고 을지로 윤현상재를 제집 드나들듯 하루가 멀다하고 매주 갔었던것 같다. 윤현상재 뿐만 아니라 그 근처 디자인 하우스, 가구점, 인테리어 매장 들의 물건을 보는것이 아니라, 그 공간의 인테리어와, 특히나 그 매장들의 화장실을 보면서 많은 영감을 얻고 공부를 할 수 있었다. 우연히 유튜브로 계속 화장실 인테리어에 관한것을 보다가 어느 한 유튜버가 "여러분 윤현상재의 물건중 대다수는 을지로에 있어요" 라는 말을 함과 동시에 "가격도 조금더 저렴해요" 라는것 아닌가? 저 말이 사실이건 아니건 확인을 해야겠다 싶어서 내가 원했던 타일을 적어두고, 을지로를 샅샅히 돌아다니기 시작했다. 꿀팁 !! 다크한 화장실을 원했다. 그래서 이태리에서 온 다크한 타일을 보았고, 600*600 각 타일을 쓰고 싶었다.. 2022. 3. 5.
셀인 일기 8단계 : 도장 노(老)장? 노(No)장.. 셀인일기를 시작하면서 말했다 싶이 모든 공정에 있어서 맘에 안들었던것이 딱 두개였다고 알렸었다. 하나는 철거였고 나머지 하나는 도장이었다. 사실 도장도 두분이 왔지만, 한분은 정말 이건 아니다 싶을 정도였고, 나머지 한분 덕분에 끝까지 잘 끝마칠 수 있었다. 그럼 이 악연에 대해 이야기해보자. 전에 살던 집에서는 정말 말그대로 셀프 인테리어... 뭐 인테리어라고 할 순 없지만, 아주 나쁜 집주인이 벽지조차 해줄 수 없다는 말과 함께 직접 꾸미는 것에 대해서는 뭐라하지 않겠다라는 싸인을 받고, 어떻게 해야하지 우왕좌왕 하면서 을지로로 나갔다. 사람의 성격은 어쩔수 없는지, 페인트집도 을지로 메인 도로에 3~4개 있던걸로 기억하는데 모두 다 들러서 가장 괜찮아보이는 집으로 갔다.. 2022. 3. 4.
셀인 일기 7단계 : 목공 가벽 만들기/ 슬라이딩 도어 목수님 찾기 인테리어의 꽃이라 불리는 목공을 하는데 있어서 제대로된, 감각있고, 잘 하는 목수를 만나는것도 정말 엄청난 운이 따라줘야 하는 영역이다. 매일 새벽기도를 가는 부모님께 인테리어할때 좋은 사람 만나게 해달라고 매일 중보 기도를 부탁을 할 정도였으니... 어느 정도일지 알것이다. 목수를 찾는데 있어서는 정말 많은 사람들을 만났고, 수소문 했고, 인터뷰 했고, 찾아다녔다. 온/오프라인을 떠나서 동네에 있는 반장사무소, 목공 사무소 등등까지 다 찾아보고 나서, 들었던 생각은 "그래서 내가 목공으로 원하는게 무엇이지?" 였다. 사실 잠깐동안 짧게나마 살짝 미쳐서 거실을 아트월로 하는데, 그걸 템바보드로 꾸미고 나무는 오크로 하는 그런 상상까지 했었는데, "simple is the best" 를 다시 .. 2022. 2.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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