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인 일기 10단계 : 전기 공사 그리고 실링팬

1타 3피 

기간을 줄일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는 도장을 하면서 겹쳐서 할 수 있는 공정들을 만들었기 때문인데, 사실 겹쳐서 안했더라면 3~5일 정도 더 늘어났을것이다. 

 

모든 공사가 그렇듯 다 중요하지만, 이번 인테리어에 있어서 가장 중요했던 것은 전기였다. 

그 첫번째 이유로는 벽에 존재하는 모든 스위치를 없애고 나름 스마트홈 구축을 위해서였다. 

본래는 전체 소등 하는 스위치를 만들고 싶었는데 그게 조금 힘들다라는 말을 듣고 우리가 머리를 모아 내린 결론은 그러면 구글 홈 과 연결해서 물리적으로 소등 하는 방법을 없애는것이었다. 우리가 나름 신문물을 전기기사님에게 보여주어 전기 하시는 분께서 뜻밖의 숙제를 안게 되었지만 덕분에 기사님도 iot 시스템을 잘 구축하는 사람이 되었고 우리도 잘 쓰고 있다. 

 

두번째로 중요했던 이유는, 바로 실링팬(씰링팬) 이었다. 사실 루씨 에어 제품을 사고 싶었는데, 하우징 박람회에서 실물을 처음 보았는데, 생각보다 높은 가격에 선뜻 구매하기가 힘들었다. 그리고 보증기간 1년이 지난 후 as 비용이 생각보다 비쌌다. 

날개를 가는데에 드는 비용이 낱개로는 구매가 안되고 날개 세개 세트에 5만얼마 했고, 모터나 시스템 문제가 생겼을때에는 15만원인가 했던것으로 기억한다. 그런데 알리 익스프레스에서 구매 할 수 있는 SOVE 제품은 구매할 당시에는 10만 3천원이었는데 지금은 12만원 정도 하는것 같다. 그래서 들은 생각이 1년이 지난후 고장이 나면 하나 사는 가격인데 그냥 에이에스를 받느니 새 제품을 사고 말지라는 생각을 갖고 일찌감치 구매했다. 

 

어쨋든 전기 공사가 시작되었다. 

노출 천장에 레일을 깔았다.

등 공사를 하면서 중요하게 생각했던것은 두가지였다. 

메인등과 스포트라이트 등이었다. 집안 전체를 갤러리 처럼 꾸미고 싶었기에, 작품들을 잘 돋보이게 할 등이 필요했다.

그래서 작품들이 들어갈 자리에는 스포트라이트 등을 , 나머지 공간에는 led 레일등을 설치 하려 했다. 

콘크리트를 뚫는것이 생각보다 힘든 일이었어서 조금 애를 먹었지만, 손발이 너무 잘 맞던 전기 기사님하고 금방 해치울수 있었다. 

완성이 되어가는 거실

SOVE 실링팬(씰링팬) 같은 경우는 조립식 컴퓨터를 조립 할줄 아는 정도면 일반 성인 남자가 충분히 혼자서 설치 할 수 있을것 같다. 위에서도 썼다싶이, 1년이 지난후 as를 받을 바에 10만원 안팎하는 새 제품을 사서 쓰는게 더 낫다고 본다. 

생각보다 디자인도 나쁘지 않고, 사실 눈썰미가 없는건지 그냥 팬이 돌때에는 이게 루씨 에어인지 SOVE 인지 잘 모를 정도이다. 

소음도 크지 않아 사용하는데 전혀 불편함을 못느낀다. 

주방 등

모든 등은 주광색으로 구매 했는데 사진에서는 형광색처럼 보인다. 주방에도 부엌 위치쪽에 한줄, 그 옆으로 한줄, 그리고 식탁 자리에 한줄 

총 세줄이 들었다. 그리고 식탁등의 경우 네스트에서 직구를 했다. PH3/2 였는데 아주 만족스러웠다. 

 

복도 조명

복도에는 작품을 걸어둘 수 있도록 레일에 스포트 라이트 조명을 준비했다. 인터넷보다 을지로가 더 저렴했기에 을지로에서 바로 구매해서 들고왔다. 

구글 홈에서 제어 화면

구글 홈에서 모든 등을 제어하게되었다. 심지어 화장실까지 스위치를 없애 버렸는데, 화장실 같은 경우는 거울 자체에서 밝혀지는 LED 등을 끄지 않고 계속 쓰니 굳이 화장실 불을 킬 일이 없어지게 된다. 그리고 구글홈을 쓰면서 "오케이 구글 주방 불켜" "오케이 구글 전체 불꺼" 라는 명령어를 사용하게 되니깐 침대에 누워서 불끌때에도 너무나도 편하고, 편한게 한두가지가 아니다. 또 집에 들어오면 불을 켜놓게 할 수도 있고, 집을 나서면 전체 소등을 할 수 있어서 불을 끄고 나갔나? 안끄고 나갔나 하는 걱정을 안하게 되었다. 만약 안 끄고 나왔다 한들 핸드폰으로 다 제어가 가능하니 불편할 일이 없다. 

무선 스위치 영상

영상에서 보다 싶이 스위치는 무선이고, 자가 전기 라는데 그저 신기할따름이다... 뒤에는 폴센이 왔는데 레일에 달 수 있도록 기사님께서 레일에 다는 것으로 갈아주셨다. 그래서 아주 이쁜 조명들이 무선으로 작동하게 되었다. 집에 불이 들어오기 시작하니 더웠지만 온기가 들어오는것 같아 너무나도 좋았다. 생각보다 주광색이 집을 따뜻하게 하는 색이라 더 맘에 들었다. 저번집에서는 형광등이었는데, 주광색 등이 주는 따뜻함이 얼마나 큰 지 살면서도 계속 깨닫는다. 

 

위에서도 글씨에 링크를 남기긴 했으나, 혹시나 싶어서 아래에도 링크를 하나 더 남긴다. 

스위치와 SOVE 실링팬(씰링팬) 은 알리 익스프레스에서 먼저 사두면 금액도 금액적으로 아껴둘 수 있고, 한국 카드를 위한 행사를 할때가 있어서 더 싸게 구매 할 수도 있다. 배송은 1주일정도 걸렸던것으로 기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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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집이 집다워져 가고 있습니다  ! 다음번에는 마루와 주방가구들을 소개하겠습니다.! 

혹시라도 궁굼하신것들이 있으면 언제든지 댓글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