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내돈내산41 경복궁 옆 프랑스 <서촌 모드니에> 디저트 공화국 햇살 맑은 지난 주말 거주중인 북촌 지역을 넘어서 조금은 멀리 가고 싶었다. 그래서 무언가 맛있는것을 먹어야 겠다는 마음 하나만 가지고 무려 서촌까지 나와버렸다. 통인시장이 있고, 효자동이 있고, 누상동이 있어 서울을 여행하기에 아주 좋은 지역이지만, 수많은 대기업과 f&b 회사들이 법인을 차려 전국민 당뇨병 환자 만들기에 혈안이 된 디저트 공화국인 이 시국에 나는 사실 이 동네에서 크게 기억에 남는 디저트 집은 없었던것 같다. 그런데 이제 서촌에도 .. 내가 좋아할 디저트집이 생긴것 같다. 사실 이곳이 불란서 디저트 집인지 몰랐다. 아주 작은 점포임에도 불구하고 앞에 자동차들이 주차하려고 난리통을 피워 무엇하는집인가 하고 보니 이집이었던것이다. 외관에서 보이다 싶이 점포는 굉장히 작고, .. 2022. 1. 20. 추운 겨울 따뜻한 국물이 생각날때 - 밀양 손만두 추운겨울 추운 겨울 유난히 국물이 많이 생각나는 그런날이 있다. 단순히 국물 뿐만 아니라 탄수화물과 단백질이 같이 먹고 싶은 그런날에는 만두국이 최고라고 생각이 든다. 나는 기억한다. 처음 계동쪽으로 이사하고 나서 골목길 초입에 위치한 밀양 손만두라는 집이 항상 사람들이 줄서서 먹었던 기억을... 몇번이나 갈 기회가 있었으나 가지 않았던 이유는 신발을 벗고 바닥에 앉아야 하는 좌식 테이블이었기 때문에 가지 않았었다. 하지만 집에 놀러온 손님이 가보고 싶다해서 갔었는데, 왜 그제서야 갔을까 하고 후회했다. 만두를 워낙 좋아하는 편인데, 이곳 만두는 자극적이지 않고 정말 "딱" 맛있다. 그후 몇번을 갔었는데, 사장님께서 항상 기억해주시고 친절하게 대해 주셨었다. 맛도 맛이지만 친절한 사장님의 응대가 기분을 .. 2022. 1. 14. 안국동 주민이 추천하는 안국역 맛집 제주향기 맛집 - 동백식당 안국역근처 인사동, 가회동에는 정말 많은 음식점들이 존재한다. 그런데 두번 가고 싶은 음식점들은 솔직히 많지가 않다. 어느 순간 식당들은 음식의 맛 보다는 보이는 멋에 집중하게 되었는데 멋에 지쳐 좋은 맛집을 찾지 못했던 내게 생각지도 않은곳에서 좋은 '국밥' 집을 찾게 됬다. 그것도 제주도 돼지고기로 만든 돼지국밥인 집이다. 사실 메인로드가 아닌 새로 생긴 서울 공예 박물관 뒷쪽 골목길의 뒷 골목길에 위치해 있어서 이런곳에 이런 식당이 있을줄은 몰랐다. 아마도 그냥 걸어가기 보다는 손님의 친구로 와서 그 친구의 친구를 데리고 가면서 아는 사람만 방문하게 되는 그런 식당 처럼 느껴졌다. 손님들이 많이 앉아 있어 내부 사진은 찍지 못했다. 젊은 남자 청년 둘이서 일을하는것같은데 요새 쉽게 느끼지 못했던 따.. 2022. 1. 11. 분위기와 감성이 죽여주는 인사동 안국역 맛집 '헝그리 서울' 안국역 종로 경찰서 뒷골목길을 요리조리 피해 도망가다 보면 골목길이 끝나는 부분에 "헝그리 서울" 이라는 집이 있다. 하루의 마감을 어떻게 해야할까 고민하다 이리저리 걸어다니다 우연찮게 발걸음을 향한 집이었다. 헝그리 서울에 들어가면 열대기후 세계 각국을 돌아다니면서 보았던 이모저모들이 여기저기 숨어 있어서 꼭 작은 열대기후 나라들의 아카이브를 보는듯한 재미도 있다. 가운데에 있는 라운드 테이블에는 조화 양귀비 부케가 있는데 색이 알록 달록하고 라이트를 잘 받고 있어서 공간의 분위기를 한껏 높여주었다. 친필로 1년간 문을 닫았다 다시 오픈했다고 하는데, 얼마나 힘든 시간을 견뎠을지 메뉴판에서 느껴진다. 맛은 100점 만점에 95점이다. 맛만 보고 평하자면 좋은 평을 하고 싶은데, 사람들이 많지는 않았음에.. 2022. 1. 10. 친환경 주방세제 추천 맨손으로 세척해도 안전한 부케가르니 세제의 게임 체인저 연말에 너무나도 지출이 컸고 많았기에 긴축 재정안을 실시중인 지금 딱 세제가 떨어졌다. 그래서 쿠팡을 보다가 프랑스에서 왔다하여 뭔가 무엇인가 이유 없이 신뢰가 가기 시작해서 엊그제 부케가르니 에코 1종 주방세제 레몬향을 구매하게 되었다. 고작 점심과 저녁 두번의 설거지를 했는데, 평상시 맨손으로 설거지 하는 내겐 약간은 신세계와 같은 느낌이었다. 설거지가 끝나고 핸드로션을 찾지 않아도 될 정도로 손이 촉촉하고 은은하게 살짝 퍼져가는 레몬향 때문에 기분까지 좋아진다. 간혹 "고급"이라 칭해지는 세제들중 어떤 세제들은 거품이 너무 나지 않아 세제를 들이붓다 싶어 수세미에 부어서 거품을 내는 경우가 있었는데, 이 세제는 딱 한번의 펌핑으로 모든 설거지를 마칠 수 있었어서 오히려 더 경제적.. 2021. 12. 29. 이전 1 ··· 4 5 6 7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