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태릉에서 골프를 치고 나오면 가는 곳은 딱 두곳이었다.
남도집과 본 추어탕집.
그런데 오랜만에 육사에 골프치러 갔는데, 남도집도 코로나 여파를 이기지 못하고 닫은것인지, 아니면 다른 이유땜에 닫은것인지, 아무튼 문을 닫았다. 그래서 30초 정도 더 차를 타고 내려가면 위치해 있는 본 추어탕 집으로 향했다.
주차자리는 무진장 많다. 본추어탕집 외관은 경기도에 있는 주차완비된 맛집 식당과 비슷하다.
메뉴이다.
예전부터 너무 궁굼한것중 하나가, 왜 추어탕집에서는 돈까스를 판매할까이다.
미꾸라지를 못 먹는 사람이 굳이 추어탕 집에 가지는 않을텐데, 왜 하필 돈까스일까... 싶다.
다행히 점심이 한참 지나고 난 뒤에 가서 기다리지는 않았지만, 이곳은 태릉 골프장을 이용하는 골프고객도 오지만, 근처 남양주와 태릉 , 별내에서도 사람들이 점심시간에 많이 와서 먹는 찐 로컬 맛집으로도 알려져있다.
이곳은 갈추어탕과, 통 추어탕이 있다. 사실 먹는것에 있어서 많은 거부감을 가지고 있는 사람은 아니지만, 통 추어탕은 가끔 잇몸에 가시가 박히는 일이 있어서 오늘은 갈 추어탕을 먹었다.
라운딩을 돌면서 아메리카노와 물 만 마신 나로서는 허기가 굉장히 많이져진 상태였다.
기본찬들도 훌륭해서 밥과 함께 먹는데는 아주 좋았다.
들깨 가루와 산초를 입맛에 맞게 넣어주면 아주그냥 기력회복과 맛 두가지 토끼를 잡는 엄청난 추어탕이 된다.
나는 개인적으로 이집의 깻잎을 뜨거울때 아예 추어탕에 넣어서 같이 먹는다.
깻잎이 짜지 않아서 추어탕 속에서 익으면 깻잎향이 나는 우거지를 먹는 느낌을 받는다.
방문해 본다면 꼭 한번 시도해보길 권한다. 추어탕 속 수제비도 맛나다.
태릉에서 골프 치고 식사를 해결하고 싶다면, 이곳 본추어탕을 굉장히 많이 추천한다.
참고로 곧 6월달에 이사를 간다고는 하는데, 차타고 한 5분정도 떨어진 곳이니 꼭 인터넷으로 주소를 확인하고 움직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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