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지에 살면서 정말 맛있고 분위기 좋은집 찾기란 쉽지 않다.
오늘 소개할 집은, 정말 안국동주민이 초 강력 추천하는 보쌈집이다.
"보쌈집이 맛있어봐야 얼마나 맛있겠어?" 라고 생각한다면 큰 오산인데,
이곳은 맛도 맛이지만, 분위기와, 맛, 가격, 그리고 다양한 주류들이 이집을 꾸준히 찾아가게 만드는 매력이 있다.
현대적인 모습을 하고 있는 한옥에서의 보쌈이라... 기대가 되었다.
항상 그 바로 앞에 있는 곰탕집때문에 보쌈집이 있단것을 못보고 지나쳤었는데, 이집을 왜 이제야 알았을까 하는 후회가 컸다.
기본찬들이 훌륭하다.
우선 해초류와 쌈야채, 그리고 샐러드와 된장국이 나오는데, 서비스 된장국의 맛이 아니다. 한번 리필해 먹을정도로 괜찮았다.
우선 보쌈과 가오리회다.
가오리회 양념도 적당히 달고 매콤해서 더운날 먹기에 정말 딱 좋았다.
김치도 직접 담그는건지, 모양도, 맛도 이쁘고 맛있었다.
속이 꽉찬 백고동, 아무것도 찍어 먹지 않아도, 자체만으로 담백하고 식감이 좋아 나혼자 먹고 싶었던 맛이었다.
통통한 왕새우들이 들어간 영양부추전이다.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데, 촉촉함이 익지 않은 식감이 아니라
정말 잘 구워낸 전같은 맛이난다.
전형적인 오리고기 맛이다. 정말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닌 우리가 모두 알고 있는 그맛
이거 이거 꼭... 먹어야 한다. 김치낫초 인데, 정말 맛있다.
안국역에서 걸어서 5분도 안걸리고,
최근 북촌, 안국동, 창덕궁 근처의 자랑거리인, 런던 베이글 뮤지엄에서도 걸어서 2분? 정도 거리에 있다.
현대 계동 사옥에서 걸어서 1분도 안되는거리에 있으니, 인사동이나, 북촌, 창덕궁, 북촌, 삼청동, 가회동 놀러갔을때나,
혹은 분위기 좋게 어르신을 모시고 가야할 좋은 식당을 찾는다면 이곳을 추천한다.
특히, 매번 갈때마다, 외국인들이 한가득인데, 그들 모두 좋아하는듯 하다.
정말 강력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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