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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동맛집2

<Fru> 북촌 주민이 추천하는 분위기,맛 깡패 신상 맛집 안국역에서 내려 정독 도서관 쪽으로 쭈욱 걸어오다보면 3월에 갓 오픈한 아주 작은 사이즈의 일본 가정식 같으면서도, 선술집, 음악과 함께 하는 다이닝 바가 새로이 문을 열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요새 우리동네에 좋은 집들이 많이 생겨서 기분이 좋아진다. 또 생기는 집들이 맛있고, 정성이 가득한 집이라는게 느껴져서 더 기분이 좋다. 북촌, 경복궁, 가회동, 한옥마을, 안국역에서 데이트하면서 데려가면 절대 실패할일이 없는 넘버원 맛집이다. 가회동 우드앤 브릭 바로 옆에 있는데, 사실 몇번 걸어다니면서 "새로운 집이 들어오나보네" 라고만 말하고 들어가질 못하고 있다가, 엊그제 처음 들어가보았다. 말 그대로 분위기 깡패다. 마치 일본 와세다 대학교 놀러갔을때 와세다 근처의 작은 돈까스 집에 온것 같은 느낌을 .. 2022. 4. 10.
추운 겨울 따뜻한 국물이 생각날때 - 밀양 손만두 추운겨울 추운 겨울 유난히 국물이 많이 생각나는 그런날이 있다. 단순히 국물 뿐만 아니라 탄수화물과 단백질이 같이 먹고 싶은 그런날에는 만두국이 최고라고 생각이 든다. 나는 기억한다. 처음 계동쪽으로 이사하고 나서 골목길 초입에 위치한 밀양 손만두라는 집이 항상 사람들이 줄서서 먹었던 기억을... 몇번이나 갈 기회가 있었으나 가지 않았던 이유는 신발을 벗고 바닥에 앉아야 하는 좌식 테이블이었기 때문에 가지 않았었다. 하지만 집에 놀러온 손님이 가보고 싶다해서 갔었는데, 왜 그제서야 갔을까 하고 후회했다. 만두를 워낙 좋아하는 편인데, 이곳 만두는 자극적이지 않고 정말 "딱" 맛있다. 그후 몇번을 갔었는데, 사장님께서 항상 기억해주시고 친절하게 대해 주셨었다. 맛도 맛이지만 친절한 사장님의 응대가 기분을 .. 2022. 1.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