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 명동, 다시 빛날 수 있을까? 간만에 찾은 명동 겸사 겸사 지나가는 길에 찾은 명동. 올 6월 전까지만 해도 필동에 거주했기에 자주 명동을 다녀갔었는데, 불과 십분 떨어진 곳으로 이사갔다고 명동을 나가는것이 예전처럼만은 쉽게 되지를 않는다. 또 한달에 한번 꼭 해야하는 신성한 의식인 미용실 방문 또한 담당 선생님이 고향으로 내려가면서 자연스레 나는 더욱이 명동으로 향하는 발걸음이 더 줄어든것 같기도 하다. 오랜만에 나간 명동은 내게 우울감과 슬픔을 주었고, 연말에 이런 을씨년 스러운 분위기라는것이 충격이었다. 명동 중심, 명동 예술 극장 앞은, 아직 남아 있는 크리스마스 트리가 없더라면 더 우울한 분위기가 났었을것 같다. 이와중에 정말 재미있던 것은, 나에게 어떤 두 분의 아주머니가 청계천을 가려면 어떻게 가야 하느냐고 물었다는것, .. 2021. 12. 2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