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내돈내산

<광화문,시청> 회식, 외식 추천으로 기까지 살리고 보양까지 가능! - 무교동 유정낙지 본점!

by samthegreatest 2022. 7. 30.
728x90

 

이 더운데,, 회식은 해야하고,, 이 더운데,, 외식도 필요하고...

 

이왕 할 회식이라면, 몸도 생각하면서 맛있고, 시원하고, 깔끔하고, 좋은곳 가고 싶은게 사람의 심리...

언제까지 회식한다고 뜨거운 불판 아래서 고기를 굽고 있을것인가...

 

저녁에 밥하기 너무 싫은데,, 매콤 달콤 하면서 보양까지 챙길 수 있고, 아이들도 같이 먹을 수 있는게 없을까? 

 

하고 생각이 든다면 <무교동 유정낙지 본점> 을 굉장히 아주 많이 추천한다. 

 

유정낙지 인사

지금은 무교동 자체의 낙지 골목이 건물이 들어서면서, 이곳 저곳으로 떠나 낙지들이 실향민이 되어 퍼져있지만, 1966년 부터 시작된 이 무교동 유정낙지 본점은 깔끔하고 새롭게 다시 태어나 맛도 업그레이드 된것 같다. 

 

내부와 수족관

넓직한 자리에, 에어컨 빵빵한 내부, 그리고 투명 유리 수족관에 낙지들이 춤추며 헤엄치는 것을 볼 수 있는 시원한 인테리어!

식사를 하는동안 낙지들이 이렇게 예쁘게 헤엄치는구나 하고 몇번을 놀랬다. 

본래 알고 있던 낙지집들과는 다른 인테리어로, 현대적이고, 깔끔하고 시원해서 더 좋았다. 

 

기본찬 

낙지집에 오면 그집의 실력을 어디서 알 수 있냐는 질문에, 나는 당당히. 냉 콩나물 국을 먹어보면 알 수 있다고 이야기 하는데, 

이 더운 여름 시원하고, 느끼하지 않고, 콩나물 본연의 맛을 느낄 수 있는 냉 콩나물 국을 음식이 나오기전에 두번이나 리필해 먹으면서 더위를 식히고, 입맛을 더 올렸다. 백김치도 묵 짱아찌들도 의심할 여지가 없는 맛들이다. 

 

낙지 볶음

종종 낙지 볶음을 먹으러 가면, 과연 나는 낙지를 먹고 있는것인가, 낙지 새~~~끼를 먹고 있는것인가 하고 의심스러울때가 있는데

이곳에선 문어 새끼 싸이즈의 낙지들을 잡아서 넣어주시는지 낙지 볶음 속에 통통하고 탱탱한~ 낙지들이 그릇 한가득 차지 하고 있다.

이곳과 이름이 비슷한 , 무교동의 한 낙지 음식점은 너무 매워서 먹을때 계란 찜, 조갯국이 없으면 못먹는 수준인데, 이곳은 정말 말그대로 맛있게 맵다. 

맵찔이인 나도 맛있게 먹을 수 있었어서 소위 우리가 알고 있는 매운맛 도장깨기 하는 사람들이 가는 집이 아닌 정말 맛있는 음식을 내놓는 곳이다. 

 

먹느라 정신이 없어서 소면을 넣고 비빈것은... 날라갔지만, 다 먹고난뒤 소스에 소면을 시켜서 먹을 수 있다. 이것도 별미다. 

 

산낙지 데침과 한우 업진수육

무교동 유정낙지 본점이 이사를 하면서 얼마나 준비하고 노력했는지가 보이는 플레이팅이다.

낙지집이 가지고 있는 시끄럽고, 왁자지껄하고, 어지러운 그런 분위기를 타파하고  플레이팅 까지 모던하고 도시적이고, 고급화 하려는 전략을 잘 세우시고 좋은 음식을 내놓으셨다.

 

가운데 돌덩이 위에 있는 빨간아이는 토하젓이다. 

고기와, 문어,, 아니 ! 낙지를 토하젓과 함께 마늘 소스에 찍어 먹으면 그저 그곳이 천국이다. 

 

사실 업진살은 기름층 때문에 수육으로 먹기가 조금 거부감 들었었는데, 쫄깃한 낙지와 함께 소스와 먹으니 완벽한 별미를.. 찾게 됬다.

 

감자전

국민성은 못 속이는지, 날씨가 더워지니, 구황작물이 많이 땡기던 요새였는데,

낙지 다리들을 감자전에 넣어서 겉바속촉과 더불어 중간 중간 씹히는 텍스쳐까지 그저 완벽한 감자전을 맛볼수 있었다.

 

낙지 튀김

오징어 튀김을 들어봤어도, 낙지 튀김은 듣도보도 못했는데, 탱글하면서도 탕! 하고 씹히면서 짤리고 튀김옷과 낙지가 주는 신선한 맛도 일품이다. 

 

낙지 만두!

만두킬러가.. 낙지 만두를 만나서... 행복했다는 이야기를 들어봤다면,, 내 이야기다. 

고기와 낙지의 만남, 그냥 식감과 맛이 미쳤다..

 

찜떡

한국인의 디저트는 탄수화물...

궁중느낌이 나는데 미나리가 들어있어서 향긋하기까지하다. 

 

광화문, 서울시청, 덕수궁 이 세가지의 중간지점이라, 어디서 접근해도 좋은 위치다.

덕수궁 놀러갔다가 걸어가도 딱 좋을 느낌이다. 

 

누가 가도 호불호 없이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집을 찾기가 힘든데, 서울 한복판에 이런 좋은집이 있다니 그저 감사할뿐

포시즌 호텔에서도 걸어 올 수 있는 거리라, 호텔밥이 지겹고, 부담스럽다면 이곳을 걸어와보는것도 나쁘지 않을듯 하다. 

 

광화문 일대에서 회식자리 찾느라 고민이라면 이곳이 정답이고,

저녁에 밥하고 설거지 하기가 싫다면 이곳이 정답이다. 

 

주말 나들이겸 나왔다가 한번 들러보는것도 좋을것 같다. 

 

 

너무 많이 먹어서 죄책감이 든다면 다음날 이너피움으로 빠르게 체중 조절 !

2022.07.23 - [다이어트 일기] - 내돈산! 다이어트 음료 끝판왕! 더이상 입이 심심하지 않은 이너피움 콤티!

2022.07.24 - [다이어트 일기] - 내돈산! 다이어트 체중조절식 쉐이크 끝판왕! 이너피움 데일라잇 맛있게 먹는법!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