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약전1 1단계 : 컨디션 체크 하기 계약 전. 다행히 우리가 들어갈 집은 계약 전에 공실이었기 때문에 자주 왔다 갔다 하면서 구경하고 치수를 재거나 이 장소에서 미팅을 할 수 있었어서 너무 감사했다. 전에 살던 주인 분들의 손주 때문에 먼저 이사를 나가게 됐다나.. 덕분에 우리는 이 집의 상태를 완벽히 낯낯이 볼 수 있었고, 가장 맘에 들었던 것은 곰팡이가 존재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빌라에서 보기 힘든 복도식의 집인데, 생각보다 길어서 개방감이 아주 좋다. 하지만 옛날 집이 가지고 있는 층고의 낮음이 주는 답답함이 조금은 존재했다. 여섯 식구가 이곳에서 살았다고 하던데, 과연 이 주방에서 어떻게 여섯 식구가 살았을까 싶기도 할 정도로 작은 쿠킹 스테이션과 갑자기 혼자 나와 있는 아일랜드 수납 인척 하는 이상한 구조물과 그냥 맘에 드는 것이.. 2022. 1. 2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