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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돈내산

숙대입구 한의원

by samthegreatest 2024. 4.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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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저녁식사(좌)와 타 환자의 것(우) 

안봤으면 괜찮을텐데… 차라리 몰랐으면 나았을텐데, 

보고난 이상 내얼굴에 침뱉기여도 이건 확실히 하고 가야할것 같다. 

숙대 앞에, 예전 한입소반 있던 자리 바로 옆에 붙어 있는 병원에 교통사고로 입원해 있는데, 어제 당직 간호사와 약간의 실랑이가 있었고, 

서로의 오해라 나는 먼저 오해해서 죄송하다 이야길 했지만 간호사는 끝까지 사과하지 않았고, 

“제가 죄송하다고는 말씀 드릴수는 있어요” 라고 이야기 했다. 

그냥 그것으로 나는 참았다. 

그리고 하루가 지난 오늘 저녁식사. 정말 형편 없어도 너무 형편 없는 식사 메뉴에 놀랐지만, 그래도 음식을 주셨으니 감사하게 먹었다. 

식사를 한뒤 먹은 트레이를 가져다 놓으러 가니, 내가 먹은 메뉴와 다른 식사들이 다른방으로 전달이 되고 있었다. 

주말은 주말 당직 간호사 혼자서 관리를 하기에, 원무과장에 전화를 걸어서 물었다. 

우선 쉬는날 전화해서 미안하다 전했고, 

주말 식사는 매주 담당 간호사가 담당해서 따로 주문하는지와 식사 식대가 얼마인지를 물었다. 

나에게 왜 묻냐를 물어서, 내가 받은 음식과 지금 밖에 전달되고 있는 음식의 질의 차이가 너무 난다.

내가 오늘 먹은 음식의 식대를 내일 영수증으로 다른 사람들것과 확인할수 있는가? 를 물었다. 

그랬더니 

“환자분께서 오해하신것일겁니다.” 라길래 “제가 직접 봤는데 어떻게 오해를 해요? “.

라고 말하니 무조건 내가 오해한거란다. 

그래서 문자를 보내니깐, 정시에 드신분과 늦게 먹은 사람과의 메뉴 차이가 있단다. 

내가 오해한게 아닌데? 

안그래도 맛없는 밥 먹고 기분 나빠 있는데, 다른 방은 맛있는 밥 먹는것을 확인을 했는데, 

먹는거 가지고 맘 상하는법인데, 내 얼굴에 침뱉기여도, 

모든 환자를 동등하게 대해주지 않는 병원은그렇지 않나? 

 

나름 이곳에서는 좀 크다 싶은 곳인데, 몰랐으면 더 나았을 것을, 내가 보고난 뒤엔 더 기분이 나쁜건 어쩔수가 없다. 

 

여러분 입원후 간호사한테 밉보이면, 밥도 제대로 못 먹어요.... 

 

숙대 3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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