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백하자면, 출국 전까지 일정이 너무 빠듯해서 옵션 선택 관련 문자를 출국 직전에야 확인해버렸다.
그래서 여행사에 문의하려고 여러 차례 전화했지만 계속 연락이 되지 않았다. 결국 공항에서 직접 옵션 여행을 예매해야만 했다.
아부다비 르 로얄 메르디앙 호텔 수영장.
다음날 오전에는 호텔 수영장에서 여유롭게 수영을 했다. 심해는 예상보다 훨씬 깊었다.
태양이 떠오르면 떠오를수록 물의 온도가 올라가는 것이 신기했다. 그렇게 오전에는 수영을 즐긴 후 아침 식사를 하러 이동했다.
아부다비 르 로얄 메르디앙 호텔 아침 식사. . . 예상보다 훨씬 훌륭한 아침 식사였다.
중동 지역에서 만든 다양한 종류의 수제 치즈와 후무스. 또한, 영양가가 풍부하고 신선해 보이는 식사 메뉴들도 많이 보였다.
첫날 가이드분께서 말씀하시길 투어비스 투어는. 가이드들 사이에서도 선호도가 높다고 한다.
그 원인은 식당과 식단을 매우 잘 관리해 주어. 맛있어서 계속 먹게 되고 그로 인해 살이 찔 수 있다는 표현이었는데, 실제로 그랬다.
단!! .
아침에는 과식을 하지 않는 것이 좋다. 그렇게 되는 까닭은 아침밥을 먹은 뒤 그리 오래 지나지 않아서. 점심때 르벵돔 식사를 하기로 예정되어 있기 때문이다.
아부다비 소재 루브르 박물관 및 자에드 국립 박물관.
아침에 차를 타고 바로 루브르 박물관 외부를 보러 이동했다. 실제 루브르 박물관을 방문했던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기대했던 것 만큼 큰 감동을 느끼지 못했다는 의견도 있다. (빌린 집이라서...).
와탄 대통령궁.
대통령 궁인 알 와탄은 꼭 방문해 보길 추천한다. 강추. .
이것은 선택 관광이었다. 정말 진심으로 이곳을 추천드립니다.
들어가면서부터 규모가 상당하다는 걸 느낄 수 있는데, 안으로 들어가면 완전히 새로운 세계가 펼쳐진다.
웅장한 규모와 화려한 전시물들을 통해 에미레이트의 역사와 문화, 그리고 부유함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다.
중간 중간에는 카메라를 들고 있는 기사님들이 계시니 사진 촬영을 원하시면. QR코드를 스캔하면 해당 정보를 디지털 파일로 받을 수 있는데, 이 서비스는 유료로 제공된다.
기념품 가게에는 자석 상품은 없지만, 대통령궁 스티커를 무료로 받을 수 있으니. 문의라도 한번 해보는 게 좋겠어요!.
대통령궁에서 버스를 타고 약 5분 정도 이동하면 7성급 호텔인 에미레이트 팔라스 호텔에 도착한다. 우리 일행은 그 장소에 있는 뷔페식당 르벵돔(르뱅돔 Le Vendome) 에서 점심식사를 했다.
조식을 배부르게 먹고 온 것이 후회될 정도로 애피타이저부터 메인, 디저트까지 모든 음식들이 화려하고 맛있었어요.
두바이와 아부다비는 기온이 높지만 바다와 인접해 있어 해산물이 예상보다 신선하다.
패키지에 포함되어 있어서 간편하게 먹을 수 있었다.
이곳에는 토마호크 스테이크나 랍스터 파스타 같은 여러 가지 주요 요리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음료는 모두 추가 비용이 발생하기 때문에 약간의 불편함이 있을 수 있다. (음료 또한 비용 지불이 필요하다!).
르벵돔에서 식사 중 일어난 일인데, 음식 위에 뿌려진 금가루 때문에 생긴 유명한 이야기가 있습니다.
많은 리뷰에서 금커피 맛이 그저 그렇다는 의견이 있어서 우리는 다른 선택사항을 추가하지 않았고. 그 장소에서 골드 아이스크림을 맛보았어요.
아이스크림 맛만 느껴질 뿐, 금의 맛은 느낄 수 없었지만, 금을 먹었다는 사실만으로 조금 더 특별해진 기분이 들었다.
르벵돔에서 식사 후 추가로 금 커피를 주문하는 것은 권장하지 않습니다!.
이러한 이유는 바로, 금 커피에 첨가되는 금보다 아이스크림에 함유되는 금의 양이 더욱 많은데도 불구하고 가격은 오히려 더 저렴하기 때문이죠!.
호텔 내부에 있는 계단도 매우 인상적이었다.
아부다비 타워.
그리고 또 다른 선택지로 에티하드 타워 전망대도 있었어요. 우리는 옵션을 고르지 않았지만, 다른 경로를 통해 고층에 올라가 경치를 감상할 수 있었다.
고층 타워 옵션을 고른 사람들이 타워에 오를 때 저희는 1층 로비에 있었습니다. 그 장소에는 일반 음식점과 객실로 이동할 수 있는 엘리베이터도 존재했다.
가만히 있기가 지루해서 엘리베이터를 타봤는데...
뜻밖에도 가장 안쪽에 있는 엘리베이터는 통유리로 되어 있어 무료로 고층까지 경치를 감상할 수 있었다.
또한 방문했던 이들의 경험에 따르면... 기대했던 것보다는 볼거리가 부족했다는 느낌이네요... 말 뿐.. .
그 후 우리는 에티하드 타워에서 나와 셰이크 자이드 그랜드 모스크로 이동했다.
굉장하다. 보이는 모든 것들이 대리석이며, 다이아몬드며, 사파이어며,.
종교와 돈이 결합하여 매우 강력한 영향력을 발휘하는 것 같다.
또한, 건물 내부로 진입하기까지 예상보다 더 많은 시간과 거리가 소요될 수 있으니.. 참고하세요...
그랜드 모스크 안으로 입장하면 문 근처에 이런 화려한 샹들리에가 있는데,. 보는 순간 그 아름다움에 숨이 멎을 것만 같다.
하지만 안쪽으로 더 들어가 중심부로 향하게 되면.
이렇게 큰 샹들리에가 등장한다. 정말이지 너무나도 아름답고 규모도 크며 화려해서 할 말을 잃게 만든다.
가이드가 다소 명확하지 않았다고 느낀 부분은...
모스크를 나와서 현충원 주차장까지 버스타고, 도착 후에는 사진 촬영을 하도록 안내하였다.
그렇지만 저는 사전에 인터넷 검색을 통해 현충원 중심부에 가게 되면. 이렇게 좋은 장소가 있다는 것을 미리 알고 있었기 때문에,.
저 혼자만 이런 사진을 찍을 수 있었습니다. 타인들은...
가이드가 알려준 곳이기 때문에 주차장이 보이는 모스크를 촬영했을 것이에요.
대통령궁, 호텔, 이슬람 사원 모두가 실외 관광지인데,.
그나마 움직일 수 있었던 건 바로.
제가 컨디션을 회복할 수 있었던 건 fashy 냉온 찜질팩 덕분이었어요. 이것은 중동 여행에서 꼭 필요한 아이템이에요.
www.fvoguen.com
불편할 줄 알았는데, 오히려 쾌적함이 더 커서 이젠 꼭 챙겨야 하는 아이템이 되어 버렸다. 단순히 겨울에만 유용할 줄 알았지만, 얼음물을 넣어서 사용하니 여름에 더욱 좋은 아이템이라 강력히 추천한다.
저녁 식사는 한식당에서 했어요. 무난하게 지나갔다.
이렇게 둘째 날 계획은 마무리되었다.
아부다비에서의 일정은 여기서 마무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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